"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고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 여당 편도 야당 편도 아닌 오로지 국민 편만 들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 - 김진욱 공수처장. 1월 21일 정부과천천사 취임식.
“대통령께서는 공수처장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과 독립성이라고 말씀 하시며, 정치로부터의 중립과 기존 사정기구로부터의 독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 강민석 대변인. 1월 21일 공수처장 임명장 수여식 후 비공개 환담.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사실에서 윤 전 총장의 지시와 사주를 추론하는 논리라면, 드루킹이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와 사주를 추론할 수도 있다." - 진중권 전 교수. 9월 15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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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의 광속 수사
공수처가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출범후 열세 번째 사건입니다. 이미 공수처는 윤석열 후보 관련 2개 사건을 수사중입니다. 일각에선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성을 어겼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동안 공수처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이성윤 서울고검장을 황제의전하고 실력까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엔 광속 대응합니다. 신속한 압수수색에다 야권 대선후보를 피의자 입건했다며 이례적인 발표까지 했죠.
그렇다면 피고발된 박지원 국정원장도 피의자 입건 발표를 할까요. 압수수색 당시엔 조국, 미애 등의 이름이 들어간 파일을 검색하다 별건수사 시비도 붙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금쪽같은 공수처는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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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시켜서 수사한다?
“국민적 관심이 높고 정치권과 언론도 신속하게 하라는 의견이 많았다. ‘수사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8278?cloc=dailymotion